#1.
생일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그러나 난 잊지 않을것이다.
내 생일을 생까고 지나간 사람들.
복수는 나의 것.. 이라 했던가.
후후훗
#2.
사람들이 흔히 나에대해 오해하는 것들중에..
내가 맨날 실실 웃고 다니니까 만만히 본다는거다.
내 생일을 생까고도 너무나 당당한 얼굴들.
지금은 내가 참고 웃지만..
언젠가 내 복수의 칼날은 그들을 향할 것이다.
저 꽃의 모가지를 부러뜨려 죽인 것을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가 없을테다.
난 내 생일을 생까고 그냥 지나간 사람에게까지
생일 축하한다거나 무언가를 챙겨줄만큼 물러터지고 만만하고 속좋은 사람이 아니다.
#3.
역시 내 생일을 챙겨준건..
가족과 친척, 그리고 한국의 친구들 밖에 없더라..
내가 여기를 당장에라도 박차고 한국으로 가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물가가 비싸고, 여름엔 날씨가 쪄 죽고, 복잡하고, 사람많고, 공기 안좋고,
내 노후가 여기서 시민권 받아 사는것에 비해 고달프고 힘들지라도.
나는 한국으로 되돌아 갈것이다.
기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