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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발매된, 가넷크로우의 6번째 오리지널 앨범 'LOCKS'
'6'을 일본에서는 '로꾸'로 읽기때문에, LOCKS의 일본어발음 '로꾸스'와 중의적인 의미다.
팬과 자신들의 음악이 언제까지나 연결된 상태로 'LOCK'되어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도 있다고.
오리콘차트 위클리 5위를 기록.

이번 앨범의 테마는 'PURE'와 'Evergreen'이며,
보컬이신 나카무라 유리(이하 유리)는 '사랑을 담은 앨범'이라고 언급.

전작인 'THE TWILIGHT VALLEY'이후 1년반만의 앨범.
기다린만큼 보람이 있다고 할까?
역시나 이번에도 그들의 음악은 나의 까탈스러운 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요근래 추구하는 음악적 요소들을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면서도,
그들만의 궁극적인 음악적 퀄리티를 잃지않는 모습은
완연하게 성숙한 그들의 실력을 뽐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새 앨범을 처음 들었음에도 전혀 생경하지 않고,
오히려 전에 들었듯 익숙함도 느낌과 동시에,
새로운 앨범답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신선하고 상큼한 매력까지.
그들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내가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세련되고 고급감 넘치는 음악적 분위기도 한 몫 한다.
게다가 마치 한편의 시(詩)를 읽는 듯 한 감성적이면서 품격 높은 가사까지.
이렇게 뛰어난 작사와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모든곡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내는 궁극적 실력.
그들이 업템포의 곡을 불러도, 전혀 천박하거나 가볍게 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도 그런 그들의 장기를 마음껏 드러냈다.
앨범 전체의 분위기는 밝다. 그러나 가볍지 않다.
'LIGHT'하지만 'LIGHT'하지 않다?
이런 묘한 매력이 바로 가넷크로우의 매력 아니던가.

4곡의 히트싱글 이외에도,
피아노와 기타로 상냥하게 연주되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最後の離島」,
비가풍의 가사와 락 사운드가 조화된 「doubt」,
사랑하는 "당신"에게로의 말을 경쾌한 사운드에 태운 「Mr.Holiday」 등,
어느 곡 하나 버릴곡 없이, 한곡 한곡이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보석과 같다.

교토의 세계문화유산 '仁和寺'(닌나지)에서 행하여진 스페셜 콘서트는
고급스럽고 품격높은 그들의 음악을 연주하기에 딱 알맞은 장소였다고 할까.

천박함과 가벼움이 넘치는 요 근래의 음악씬에서
단연코 군계일학처럼 돋보이는 가넷 크로우.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판매량이 높다고 해서 그 앨범이 좋을것이라는 착각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 중의 착각. 판매량이 반드시 그 앨범의 퀄리티와 직결되지 않는다.
가넷크로우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이 여태까지 해왔던 것 처럼,
한때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길을 굳건히 지켜 주기를.
팬들에게 여태까지 해왔던 것 처럼,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주기를 바란다.
Posted by 謎 | Na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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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3 05:15 신고
    업댓좀 -_-
  2. 2008.03.25 01:26 신고
    업댓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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