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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4 [080314] 요즘 근황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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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지고 있던 카메라인 파나소닉 LX2를 동생에게 거의 무상으로-_- 넘긴 뒤로
카메라가 없이 살 엄두가 안나 충동적으로 질렀던, 파나소닉 L1.

일단 디자인에서 자세가 나온다.
RF틱하고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72미리 대구경 라이카 14-50mm F2.8-3.5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쓰.
모 카메라샵에 갔더니 $1099에 떨이로 팔고 있었다.
내가알기로 렌즈값만 $1500을 호가하는 걸로 아는데....
일단 지르고 보자였고.. 지른 후에 통장 잔고는 $70 -_-

그담날 신나게 사진 찍고
집에 와서 보니.

니미 씹R.
CCD가 맛이 간게 아닌가!
왼쪽은 흑백이요 중간은 정상이요 오른쪽은 녹색노이즈가 짜글짜글.

말로만듣던 삼층밥....-_- 이 아니고
이런 개..
모터쇼 사진 다 날려먹었다.

결국 며칠전 가서 환불받았다.



#1.5
환불받으러 가서 이것저것 다른 보급기DSLR들을 만져봤다.
솔직히 까놓고 디자인이나 번들렌즈퀄리티에서 L1을 능가할 보급기는 없다고 본다.
(하긴 번들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고급 렌즈다... -_-)

버뜨...
이놈들이 내가 환불한거 빼면 데모용으로 쓴거밖에 없다는데..
데모라고 스페셜프라이스 안되냐 했더니 안된단다.

이런 개..

그래서 아픈 마음을 접고..
구경나온김에 이것저것 들쑤셔 봤다.
렌즈는 모두 번들킷 렌즈를 썼고,
단, 알파700은 16-105를, E-3는 12-60 SWD를 물려보았다.

일단 소니 알파200.
AF 괜찮음, 액정 괜찮음, 뷰파인더 그럭저럭, 그립 우수.

소니 알파700
AF 작살나게 좋음, 액정 감동의 눈물(93만화소의 압박), 뷰파인더 넓고시원, 그립 환상.

올림푸스 E-510
AF 그럭저럭(알파200보다 아주약간조금 느리다), 액정 우수, 뷰파인더 답답, 그립 우수.

올림푸스 E-3
AF는 현존최강, 액정 편리(회전액정), 뷰파인더 감동, 그립 그럭저럭.

펜탁스 K200D
AF 좀 제발 어떻게 해줘, 액정 우수, 뷰파인더 그럭저럭, 그립 그럭저럭.

솔직히 펜탁스로 DSLR을 시작한 만큼 (ist Ds)
아직 펜탁스기종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이번 라인업은 AF가 좀 발전하기를 바랬는데, 전작이랑 달라진게 뭐야? 라는 소리가 나왔다.
알파200이나 올림푸스 E-510보다 확실히 느리다.

L1이 AF가 느리다는 말이 있는데,
알파200이나 올림푸스 E-510에 비해 체감할만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긴 렌즈탓도 있으니...

중앙부AF 퍼포먼스만으로 따지자면 E-3보다는 알파700에 점수를 더 주겠다.
허나 주변부 11측거점에까지 듀얼크로스센서를 박아넣은 올림푸스의 물량공세 앞에는
평범한 라인센서로 주변측거점을 커버하는 알파700보다는 E-3가 확실히 몇 수 위다.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자면 알파200보다는 E-510에게 점수를 좀 더 매기고 싶다.

안그래도 DSLR을 하나 장만 해야 하는데..
기종 고민이 크다.

다만 포써드로 움직이지 않을까 한다.
의외로 퀄리티가 괜찮더라는..



#2 + #3
동생이 한국을 갔다.
간지 무려 2주가 되었다;;

그동안 업뎃을 얼마나 안했는가 느껴진다.
내 주변사정도 뭐같아서 짜증도 많이 났고,
이게 핑계라면 핑계일수도.

동생과 스파게티집 (The Old Spaghetti Factory)에 가서 먹은
Seafood Linguin Marinara와 Deep Fried Calamary.

Edmonton에 놀러갈때마다 먹어보려 했던 집인데
갈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포기하곤 했는데
점심시간 문열자마자 들이닥쳤더니 그때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다.

맛으로만 따지자면
솔직히 왜 그렇게 줄서서 기다려 먹나 하는 궁금증도 조금 생겼다만..
일단 가격이 꽤 저렴한편이고 가격에 비하면 맛과 퀄리티는 상당히 우수.

한국보다 소득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먹는 물가는 한국에 비해 별로 싸다는 느낌이 안든다.

물론 그렇다고 한국이 싼건 아니다.
소득수준을 비교해본다면 한국 물가는 살인적인게 맞다.

(내 2007년 총소득이 $21000이었다..(라고한다;;)
한국서 시간제로 받는 직종이 2000만원대의 연봉을 받기가 쉽지 않지 않은가?)




#Etc.

한국에서는 부모님이 이사를 하신다고 한다.
그렇게되면 내 계획이 하나 틀어지게 되지만..
어쩔것인가. 내가 선택한 길인데.

일단 나와살아야 해서
이래저래 보고 있는데
룸메이트 한명과 같이 살 테지만
그래도 꽤 부담되는 집값이다.

재미있는것은
강남이나 강동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거다..
그렇다면, 명목상의 뽀대-_- 를 위해 강남이 낫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김수로의 명언도 있잖은가.
"강남느낌을 받아봐야돼" ㅋㅋㅋ
Posted by 謎 | Na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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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4 10:55 신고
    드디어 업데이트를 하셨군요 -_-
  2. 2008.03.15 20:47 신고
    규사마님 업댓 좀 -_-
    • 2008.03.16 01:2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업데이트중 ㅋㅋㅋ
  3. 2013.07.19 06:58 신고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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