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오나전 안습 사진.
평소와는 달리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했다.
일터에 다 왔는데,
누군가 내 헤드폰을 잡아 채는 느낌이 들었다.
급브레이크를 잡고 보니, 내 엠피삼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일단 HDD형 기기이기 때문에 충격에는 쥐약인데다가,
무게도 제법 있고,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 쳐 졌으니 오죽하겠는가.
자전거를 바닥에 팽개치고 달려가 보니..
사진의 흰색 가이드와 왼쪽에 살짝 보이는 버튼, 그리고 전원버튼이 본체에서 이탈 상태.
가이트와 버튼은 크기가 있어 쉽게 찾았지만,
전원버튼은 도통 보이지 않았다.
근무시간 지각따위는 아무 상관 없었다.
그러나 20분동안 찾은 결과는 허탕.
이어폰잭이 본체에서 이탈되면 내장스피커로 소리가 나오는데,
이것저것 조작해보니 작동상에는 이상이 없는 듯 하다.
이걸 어떻게 끄고 키지? 라고 고민했는데.
이어폰 잭을 넣고 쑤시면 작동이 된다;
그나마 천만 다행인건지..
별로 큰 상처도 없다. 눈이 쌓여있던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사운드가 너무 좋아서 버리고 싶지 않다.
새걸로 또 하나 살까 생각중이다;;
#2.
작년 2월에 크게 다친 손목.
1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아물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면 아직 꿰맨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다.
맥주병 파편에 심하게 찔렸는데,
피를 너무 과도하게 흘려서.. 앰뷸런스라는걸 처음 타봤었다.
평소 130-80이던 혈압이 107-68까지 떨어졌었다.
#3.
오늘 콜라를 마시면서 라디오스타(박정아/배슬기 편)을 보고 있는데,
김구라의 작렬하는 개그에, 콜라를 입에 머금고 있다가 웃었는데..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면서 호흡이 안되는거다.
입에서 침과 콜라가 (아이 드러~;;) 입을 가리고 있는 손 사이로 넘치고
급기야는 화장실에서 구토까지;;
구토하는 와중에도 숨이 들여마셔지지 않더라.
정말 사람이 이렇게 가는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월은 나에게
너무나 잔인한 달이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