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모든것이 현실, 모든것이 환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정말 충동적으로 다녀온 밴쿠버 여행.
이번 밴쿠버 여행은 '충동'이라는 단어로 귀결 될 수 있을거 같다.

충동적인 카메라 지름
충동적인 CD 지름
충동적인 포토프린터 지름

카메라는 애시당초 살 생각이었으니 차치한다 해도,
캐나다 밴쿠버에 일본중고씨디체인인 북오프가 있을줄은 몰랐고,
포토프린터를 반값에 떨이로 재고처분 하는 줄도 몰랐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카메라 사려고 모아둔 돈보다 조금 더 오버하긴 했다.

알파350에 칼번들(칼짜이스 16-80DT의 애칭)으로 질렀는데,
웃긴게.. 중급기인 알파700에 16-105렌즈 키트와 가격이 얼추 비슷.
물론 16-105렌즈가 화질측면에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지만
그래도 칼짜이스 아닌가.... 하는 생각에 렌즈를 택하기로 했다.

일단 틸트액정과 라이브뷰가 아주 편하다.
DSLR은 눈을 들이대고 찍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멋지게 날려버렸다.
보급기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도 마음에 든다.
애시당초 연사를 안 쓰니 연사성능은 신경 쓰지 않고..
다만 알파700의 강력한DRO기능이 여러모로 아쉽기는 하다.

재미있는것이, 소니 정식 대리점에서 샀음에도
오히려 이베이에서 사는것보다 싸게 샀다는 거다.
거기다 2GB 메모리를 공짜로 끼워 주고,
추가배터리를 사니 가방도 같이 줬다.

메모리+가방 값 아낀걸로 포토프린터 장만했으니
상당히 나이스한 딜이라 생각중.



#2.
여행때 찍은 사진들을 훑어보고 있자니
그동안 내공은 어디로 사라졌나 한숨만 푹푹 나온다.
하긴 내공이랄것이나 있었겠느냐만은..
그나마 있던것도 다 사라진듯 한 느낌.

내공을 키우려면 연습이 필요한데
이 블루컬러틱한 시골마을에서 뭘 찍나.
하다못해 모델을 서줄 사람도 없고.

한국을 가더래도 하직 한달여를 더 뭉개야 하고
이게 100% 확실한게 아닌 이상 어느정도 여기 살 각오도 해야 하는데.
줴기랄 스럽다.



#3.
그래도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있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면서..
종종 포토프린터로 사진을 뽑아,
사진벽을 하나 만들까 생각 중이다.

못 찍은 사진이나마 나에게 추억이 될 수 있다면야..
캐논을 싫어하지만 그들의 기막힌 광고카피 하나.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Posted by 謎 | NaZo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4.11 13:27 신고
    업댓좀-_-
  2. 2008.04.11 13:28 신고
    그나저나 너 여행 안 간다메. 일본 갈꺼라고.
    결국은 다녀오셨구만. 그러니까 돈이 없지 -_-
    • 2008.04.11 23: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내 역마살은 치유불가능이다.
      여행가는게 왜 이렇게 좋은지..
      돈만 넉넉하면 아무생각안하고 여행이나 다녔으면..

      딱 1년만 그래봤으면 정말 좋겠다.
  3. 2013.07.19 18:02 신고
    지금은 반짝반짝 빛이 나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빛은 사라저버릴거야,지금 우리처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8)
youthful diary (19)
twilit tomorrow (4)
YouTube (1)
scrawled (2)
remedios (2)
politics (0)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18/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티스토리 툴바